미래를 열다 뉴스미래를 열다 뉴스

“러, 우주 핵무기 개발중”…미국서 러시아 안보위험 부각

“러, 우주 핵무기 개발중”…미국서 러시아 안보위험 부각

[앵커]
“러, 우주 핵무기 개발중”…미국서 러시아 안보위험 부각
러시아가 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우주 핵무기를 개발 중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.
“러, 우주 핵무기 개발중”…미국서 러시아 안보위험 부각
최근 미국 하원정보위원장과 백악관 관계자가 러시아가 심각한 안보위협을 만들고 있다고 밝힌 뒤 나왔습니다.
“러, 우주 핵무기 개발중”…미국서 러시아 안보위험 부각
보도에 황동진 특파원입니다.
[리포트]
"러시아가 핵 전자기파를 이용해 위성을 무력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."
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각 16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.
[오렌 리버맨/CNN 국방부 출입 기자 : "세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는 핵폭발의 힘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우주 위성을 무력화하고 파괴할 수 있는 핵 우주 무기를 개발중이라고 합니다."]
CNN방송은 이 무기가 사용된다면 우주에 있는 상업 위성과 정보 위성 등을 파괴하거나 무력화해서 휴대전화나 인터넷 등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
우크라이나가 사용하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인 스타링크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.
하지만 이는 러시아 위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최후의 무기로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
앞서 지난 14일 마이크 터너 미 하원 정보위원장이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에 관한 정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.
다음날 백악관도 터너 위원장의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.
[존 커비/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/지난 15일 : "이것은 러시아가 개발하고 있는 위성 요격 능력과 관련있습니다. 우리는 이 러시아 활동을 면밀히 지켜봐 왔으며 앞으로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."]
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주장을 말도 안 된다며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미국 공화당 일각에서도 이 같은 주장이 우크라이나 지원법안의 하원 통과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
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.
영상편집:김인수/자료조사:이수아
■ 제보하기
▷ 전화 : 02-781-1234, 4444
▷ 이메일 : [email protected]
▷ 카카오톡 : 'KBS제보' 검색, 채널 추가
▷ 네이버,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!
칭찬하다(16912)
허가 없이 전재할 수 없습니다:>미래를 열다 뉴스 » “러, 우주 핵무기 개발중”…미국서 러시아 안보위험 부각